대대적인 개편, 대통령실 뉴스룸 개편을 통해 소통 창구 확대

대통령실 뉴스룸 메뉴 일부

지난 번 대통령 출근길에서 진행하던 약식 회견인 도어스테핑을 중단하고 새로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뉴스룸'이라는 제도를 11일 신설했습니다.

 

뉴스룸은 기존에 존재하던 브리핑룸을 개선한 형태인데요. 브리핑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배포한 보도자료나 카드뉴스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대해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이 없었던 거죠.

 

하지만 '뉴스룸'에서는 새로운 제도인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가 추가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의혹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답변을 내놓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서, G20 회의에서 벤츠 차량만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뉴스룸을 통해 답변을 내놓았고, 실제로는 현대 G80 차량을 사용했고,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에서 경호 목적상 필요한 국가에 대해 방탄 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던 것이었습니다. 또한, 전체 구간이 아닌 특정 구간에서만 벤츠 방탄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답변을 내놓습니다.

 

아래 4가지 리스트는 가장 최근에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답변을 내놓은 목록입니다.

• 천공,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 → 어떠한 관여도 없었다
• 부산 엑스포 포기하고 사우디 수주 → 지금 이 순간에도 부산 유치를 위해 세계 곳곳을 돌며 유치전
• G20에서 벤츠만 사용했다 → 일부 구간에서 벤츠, 대부분 G80 이용
• 경호처 로봇개 임차 계약은 특혜 → 내부, 외부 전문가를 통해 17일간 검증

이뿐만 아니라 유튜브 짧은 영상 형태로 제공되는 쇼츠 메뉴도 추가되었습니다. #SHORT 에서는 1분 남짓의 다양한 짧은 영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모든 변화가 도어스테핑이 불가능해짐으로써 대안으로 제작된 건 아니라고 밝혔으며, 소통의 일부고 앞으로 더 많은 소통 방식을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