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전에서 엄청난 숫자의 카드가 나왔습니다. 선수들은 무려 18장이나 카드를 받았는데요. 네덜란드 선수인 미드필터 덴젤 뒴프리스는 옐로 카드를 2장 받아 경고 카드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월드컵 슈퍼 스타인 메시도 옐로 카드를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축구는 22명이 뛰죠. 18명이 카드를 받는다는 건 필드 위의 대부분의 선수가 카드를 받았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까지 많은 카드가 나올 상황이었을까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분위기가 과열되고 선수들끼리 설전을 펼쳐 왔습니다. 조금 과하다 싶었지만 축구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었죠. 더군다나 국가의 자존심이 걸린 월드컵이니까요.
리오넬 메시는 추가적인 징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경기의 심판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불만이 없어지는 건 아니죠. 굉장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골키퍼였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적대감을 밖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선수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들도 경고를 받았습니다.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항의하자 코칭스태프도 예외 없이 옐로 카드를 주고 경고했죠.
이날 경기 심판인 라오스 주심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판정 항의에 대해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수들이 판정에 대해 항의를 하면 카드로 화답하죠. 일부 감독은 라오스 주심의 권위주의적인 태도에 대해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라오스 심판 외에도 앤서니 테일러 심판도 있습니다. 바로 한국, 가나전을 맡았던 주심입니다. 앤서니 테일러는 경기 중 가나의 핸들링 파울을 못 본 척 하기도 했고, 경기 막판 한국이 공격 중일 때 시간이 채 종료되기도 전에 휘슬을 불어버려 전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인 파울루 벤투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해 경기장으로 뛰쳐나가 항의하다가 레드 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 후 상대방 선수 및 코치진에게는 곧바로 온화하게 인사를 건넸으며, 우리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권위주의적인 심판들이 경기를 지배하면서 경기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심판도 경기의 일부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일반인이 보아도 완벽하게 잘못된 판정은 경기를 보기 싫게 만들죠. 비디오 판독 기술인 VAR가 도입되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제 4경기가 남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게임들은 모두에게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기도 하죠. 즐거운 게임에 먹칠을 하는 심판은 앞으론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즐겁게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TBS 대대적인 개편? 김어준 뉴스공장 하차발표 소식 (0) | 2022.12.12 |
---|---|
쿠바 인구탈출 심각한 상황, 조국을 버리고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0) | 2022.12.12 |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잡는다 (0) | 2022.12.12 |
대대적인 개편, 대통령실 뉴스룸 개편을 통해 소통 창구 확대 (0) | 2022.12.11 |
2022. 12. 국내 리츠 주식 배당금 및 배당률, 나에게 맞는 리츠 주식 찾기 (0) | 2022.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