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 하얀 물때 성분 및 제거 방법, LG 식기세척기 역시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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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를 사용하다 보면 그릇이나 컵에 하얀 얼룩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제를 많이 사용하거나 세제가 제대로 씻기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하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수돗물이 마르면서 생긴 자국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돗물은 완벽히 수소와 산소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각종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수돗물 때문에 발생하는 얼룩의 경우 그릇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원인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하얀 물때 발생 원인

기본적인 원인으로는 수돗물이 마르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수돗물에는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그중 칼슘과 마그네슘이 마르면서 흰색으로 자국이 남게 됩니다. 수돗물을 먹어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것처럼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마른 흔적도 먹어도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보기에 흉하다 보니 계속 신경이 쓰이죠. 

 

원인이 수돗물이다 보니 같은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더라도 집집마다 하얀 얼룩이 발생하는 집도 있고 발생하지 않는 집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차이가 나더라고요.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세제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위의 물때와 다르게 흰색 가루가 남기 때문에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죠. 물때는 가루 형태가 아니라 물방울 자국처럼 넓게 퍼져있고, 세제가 남는 경우는 하얀 가루가 군데군데 남게 됩니다. 세제 남은 건 당연히 먹으면 안 됩니다.

 

 

하얀 물때 제거 방법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준비물이 필요한 방법도 있죠. 여러 가지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본인이 가장 편한 방법으로 시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척 완료 즉시 마른 천으로 닦기

가장 손쉬운 방법이죠.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의 경우 건조를 할 때가 되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알람음을 울립니다. 이때 기기 온풍을 이용해 건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꺼내서 바로 닦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식기세척기 알람음을 기다려야 하고, 자기 전에 틀어놓는 경우 대응을 할 수가 없죠. 낮 시간에만 돌리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올인원 세제로 변경

세제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핵심은 린스가 포함된 세제로 바꾸셔야 하는 건데요. 린스는 구연산 성분이 있어 물방울이 잘 맺히지 않도록 해줍니다. 물방울이 맺히지 않으면 그릇 표면에서 물이 마르지 않고 흘러내려 버리겠죠. 원인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겁니다. 린스 성분이 추가된다고 해서 몸에 안 좋은 건 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린스를 추가하여 세척

린스를 사용하면 물때가 말끔하게 사라집니다. 식기세척기 전용 린스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물방울이 쉽게 흘러내리도록 합니다. 기존 사용하던 세제를 바꾸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다만,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마다 세제와 린스를 따로 투입해 주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정도는 문제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세척이 완료되었을 때 구연산 추가 헹굼

혹시 집에 구연산을 가지고 계시다면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세척이 완료된 후 세제 투입구에 구연산을 세제함의 반 정도를 채워주시고 헹굼 모드를 실행하면 되는데요. 시간이 좀 더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물때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상태로는 기계 건조를 해도 물방울이 거의 맺히지 않죠. 구연산을 지금 가지고 계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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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가장 간편한 건 올인원 세제로 바꾸는 겁니다. 세제만 바꾸면 모든 게 해결되거든요. 제가 식기세척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편리함인데요. 설거지를 할 시간에 신경 쓰지 않고 다른 일을 하려고 구매한 건데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가면 안 되겠죠. 린스가 포함된 세제를 구매하면 지금까지 사용한 모든 과정을 동일하게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세제를 잘 고르면 물 비린내도 사라지죠. 식기세척기를 왜 구매했는지 잊어버리지 마세요.